히로사키에 대해서
히로사키시의 안전성
유도경(柳道京)
현지에 대한 사정을 뉴스로 접했던 저와 저희 가족들도 방사능과 또 다른 지진에 대한 두려움에 교환학생에 대한 고민도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치만 대학생때만 누릴 수 있는 교환학생이라는 좋은 제도를 놓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저는 지원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히로사키대학은 저희 선배들도 많이 파견을 갔던 곳이기 때문에 많은 정보들을 미리 접할 수 있었습니다. 내륙 지역이라 지진에 대한 피해는 거의 없고, 방사능이 터진 후쿠시마에서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큰 피해가 없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자연이 많이 보존되어 있는 히로사키는 다른 곳보다 청정지역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마트의 상품들, 가게의 음식들은 주로 지역에서 만들어진 것들이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히로사키라고 걱정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히려 도쿄와 같은 대도시에 비해서 더 안전하다고 저는 말하고 있고, 정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문화재와 자연이 보존되어있는 히로사키에 놀러오신다면 누구라도 히로사키의 매력에 빠지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히로사키의 방사선량정보
히로사키시청에서의 알림(일본어홈페이지)
아오모리현의 원자력 안전대책(일본어홈페이지)
서동호(徐東譹)
히로사키에 오기 전, 솔직히 히로사키에 대하여 잘 몰랐다. 하지만 히로사키 대학의 유학이 결정된 후에 히로사키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 한국의 경주나 광주와 같이 일본 내에서는 알고있는 사람이 많고 –히로사키성에서 열리는 히로사키 벗꽃축제는 약 5일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또한 히로사키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일본 총 사과 생산량의 20%를 차지한다.-외국인들에게는 잘 모르는 이른바 숨겨진 관광명소였다.
또한, 마음속에 남겨진 불안인 동일본대지진에 의한 피해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사건으로 인한 방사능 위협이 있었지만, 일본 편서풍의 영향으로 방사능의 피해는 히로사키에 오지 않았으며, 거리상으로 큰 위협이 없다는 도쿄와 후쿠시마의 거리와 같은 정도로, 후쿠시마와 히로사키는 먼 거리 떨어져있다. 오히려 사고가 있은 후로 후쿠시마에서 히로사키로 이사를 한 사람들이 있을 정도이다.
최근에는 히로사키로 오는 아오모리 현에 한국에서 갈 수 있는 공항이 생길 정도로 히로사키는 떠오르는 관광명소가 되고있다. 이런 히로사키를 한국에 사는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