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르타주　히로사키

약속이 있어서 호스트패밀리와 함께 도테마치에 있는 스페인 음식점에 가게 되었습니다..도테마치를 지나면서 보기만 했던 식당인데 직접 가보게 되어서 왠지 두근두근 설렘이..ㅋㅋ

 실내에는 이곳이 스페인 음식점이다라는 분위기가 확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건 제가 스페인 음식점과 스페인을 가보지 않아서 모르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하지만 적당히 밝은 조명과 그리 심하게 꾸며지지 않은 실내 인테리어가 저한테는 딱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주문한 음식은 양파수프…수프위에 치즈가 얹혀져 있어서 치즈의 향과 그 밑에 양파의 향을 각각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버섯이 들어가 있는… 한국음식으로 치자면 계란찜을 주문!!원래 버섯과 계란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안즐길 수 없는 요리였습니다..

 스페인 음식점에서 이걸 먹게 될 줄 몰랐습니다..회!!!솔직히 어떤 생선인지는 모르겠지만..맛있었습니다..간장이나 초장에 찍어 먹는 회와 달리 이곳은 향신료가 들어간 양념을 써서 맛이 새로웠습니다..

 이번 음식은 메인 메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우리나라의 볶음밥과 유사한 음식인데 밥 위에 각종 해산물이 잔뜩 올려져 있는 딱 봐도 푸짐해보였습니다..

 이 날 세명이서 이 음식을 다 못먹어서 포장해서 갔을 정도로 양도 맛도 푸짐한 음식이었습니다..^ ^

히로사키에서는 프랑스 음식점도 많지만 다른 나라의 음식도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이 많으니까 오셔서 뭘 먹을까 고민하는 재미도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We used them or hickory nuts in our fu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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