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보관물: 2011
2011.12.04
히로사키공원 내의 히로사키성식물원에서 10월 21일~11월 13일까지 단풍축제가 열렸습니다..
단지 단풍축제라고 해서 단풍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다양한 식물들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꽃들 속에 귀여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팬더 곰…
그리고 나를 깜짝놀래게 한 것들이 있었습니다..꽃으로 된 옷을 입고 전시되어 있는 인형들…정말 사람같아서…놀랐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주제로 전시되어 있는 인형들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또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만 했습니다..
그리고 히로사키에서 빠질 수 없는 마스코트..타카마루군!!
아이들에게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사랑받는 타카마루군..역시 바쁜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
그리고 히로사키를 대표할만한 건물을 꽃으로 만들어 전시를 해놓고 있었는데…바로 오층탑!!
꽃으로 만들어진 오층탑…새로웠습니다..ㅋㅋ
식물원에서 단풍축제를 열고 있기는 하지만 축제기간의 히로사키 공원은 전체가 단풍이 울긋불긋 들어있어서 어딜가나 단풍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히로사키 공원에서 히로사키의 가을을 마음껏 즐길 수 있으니 벚꽃축제 말고도 가을의 단풍축제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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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30
디저트 뷔페에 다녀왔습니다:)
히로사키 역 왼쪽에 있는 베스트 웨스턴 호텔 2층에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이 날은 유학생들과 함께 갔는데, 사실 처음에 가자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분명 6명이었는데.. 어느 순간 40명이 되었답니다…
그래도 수용 규모가 60석정도라 모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약 한달 뒤면 크리스마스이기 때문에 트리 장식도 있더라구요
이렇게 마음껏 먹을 수 있답니다
디저트라고 해서 케익, 과자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스파게티나 볶음밥 같은 식사메뉴도 포함되어 있어서 더 좋았어요
요렇게 가득 담아서!!
뷔페 시간은 3시부터 4시 30분, 90분간 입니다.
토요일의 경우 매주 이벤트가 있어서 학생, 커플, 가족, 단체 할인이 있다고 해요
(단,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쿠폰을 프린트 해가야 한다는 것 같더라구요)
할인 했을 때 1000엔, 할인 없을 때도 1500엔 이하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렴하게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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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8
시라카미 산지(白神山地）에 다녀왔습니다.
시라카미 산지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있고, 일부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히로사키까지 차로 2시간 30분정도, 물론 기차도 있습니다만 기차로 간게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시라카미산지 내에 숙박시설도 있기때문에, 천천히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라카미 산지에 가기전에 아지가사와（鯵ヶ沢）라는 곳을 거쳐서 갔습니다.
이곳에는 ‘와사오’라는 강아지가 있답니다.
일본의 어떤 잡지에서 못생겼지만 귀여운 강아지로 소개되어 유명해진 강아지랍니다.
아지가사와는 해안가이기 때문에, 이런 기묘한 암석의 바닷가를 보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암석들은 모두 지진에 의해서 만들어 졌다고 하더라구요
이 날은 시라카미 산지 중에서도 쥬니코(十二湖)라는 곳을 갔습니다.
쥬니코는 12개의 호수가 있다는 뜻인데요, 말 그대로 호수가 12개 있답니다.
위의 사진은 3번째 호수랍니다.
이 호수는 5번째인가 6번째 호수랍니다. 호수 중에서도 큰 편이기때문에 예전에는 배를 띄우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호수가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한 아오이케（青池）입니다.
정말 파란!! 호수였습니다. 왜 이렇게 파란지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하네요.
물고기가 살고 있는 호수이니… 나쁜 원인은 아닌거 같아요^^
시라카미 산지 역시 지진으로 만들어진 지형이랍니다.
지진에 의해서 호수가 생겼고, 위의 사진과 같은 절벽이 생겼다고 합니다.
저 절벽의 이름은 일본 그랜드 캐년…
실제로 보면 정말 장관이 따로 없더라구요.
시간이 있다면 천천히 모든 호수를 둘러보고 싶었던 즐겁고 아쉬운 순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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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5
평소에 가고 싶었지만 좀처럼 기회가 없어서 가지 못한 카마아게 우동…드디어 가보았습니다…전국적인 우동 체인점으로서 저렴하게 맛있는 우동을 즐길 수가 있어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요즘같은 날씨에는 따뜻한 우동이 생각이 절로 났기에 이번 기회에 우동을 맘껏 즐겨보자는 각오로 왔습니다…
실내에 들어가자 보이는 광경은 가게의 거의 중앙에 우동을 만들어내는 요리사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자기가 먹고자하는 우동을 주문하고 이동하면서 추가로 튀김,오니기리(주먹밥)등을 고르고 나서 계산을 한 다음에 자리로 들어가 먹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제가 주문한 음식은…
다시국물에 담궈서 먹는 카마아게 우동과 큼지막한 튀김 몇개인데…500엔이 채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가 있습니다..^ ^
500엔 정도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얼마 없는 만큼 이곳은 정말정말 부담없는 가격에 인기가 없을수 없는것 같습니다~~
저녁시간이 되어가자 많은 사람들이 하나둘씩 들어차기 시작한 모습입니다…우동은 물론이고 튀김 또한 막 튀긴 것들로만 되어있어서 쫄깃쫄깃한 면과 바삭바삭한 튀김을 즐길 수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아쉬운 점은 유학생들이 생활하는 기숙사로부터 멀다는 게 좀 아쉽지만…이 정도의 가격과 맛이라면 언제든지 다시 가고 싶은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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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5
아이조메(藍染め)란, 일종의 염색 방법이다.
이 식물을 이용한 염색인데, 파란색 계열로 염색이 된다.
옛 츠가루번(지금의 히로사키 부근)에서는 신분에 따른 옷 규정이 엄격했는데,
일반 농민들이 입을 수 있는 색상이 파란색 계열이었다.
이것이 옛 츠가루의 옷
아이조메로 푸른색이고, 문양은 코긴자시이다.
코긴자시는 면을 입을 수 없었던 농민들이 추운 츠가루의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얇은 천을 여러겹 겹쳐 옷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겨난 문양으로
일종의 수를 놓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아이조메 체험하는 곳이다.
위에 있던 식물을 삭힌 것인데, 이렇게 해서 옷감을 넣으면 염색이 된다.
이게 내가 만든 손수건!!
네푸타 마을 바로 옆에 있는 가게라 바로 찾을 수가 있다.
20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게로
츠가루 사람들의 지혜가 보여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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