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르타주　히로사키

8.20 후지사키 불꽃축제

불꽃축제를 구경하러 후지사키라는 곳을 처음으로 가 보았습니다~

위에 사진에 보이는 산은 이와키 산이랍니다^^
아직 해가 지기 전이었어서 멋진 사진이 나왔습니다 ~
바로 앞에 있는 강에는 호롱불같은 전등들을 펼쳐 놓아서 멋진 광경이 연출되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폭죽들이 터졌어요~~
특히 이 폭죽은 마지막쯤에 폭죽이 지렁이처럼 움직여서 정말 신기했었습니다.

일본에 와서 3번째로 보는 불꽃 축제였는데
각기 다 다른 매력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봐도봐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폭죽도 다 같은 것이 아닌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모양도 다양하고~
또 강가에서 하는 폭죽놀이와 호수에서 하는 폭죽놀기, 평지에서 하는 폭죽놀이, 바다에서 하는 …  장소에 따라서도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히로사키는 다른 도시들에 비해서 덥지 않은 편이라서
저번 주 까지만해서 살만 했었는데 이번 주는 정말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더위와의 사투였던 것 같아요 ㅎㅎㅎ

그치만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모두와 같이 즐긴 이번 불꽃축제역시 좋은 추억거리랍니다 ~
ㅎ_ㅎ!!

일본에서는 이렇게 수십회에 걸쳐서 이어져 온 지역별 불꽃축제가 꽤나 많은 것 같았습니다~ 후지사키에서 구경하면서도 멀리서 또 다른 지역에서 하고 있던 불꽃축제도 보였었는데, 그런 것을 보면서도 한국과는 조금 다른 문화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축제들이 있으면 또 단기적으로 가게들이 세워져서 야키토리, 야키소바, 핫바나 카라아게 같은 맛있는 음식들도 파니까 마을사람들에게도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에게도 하나의 축제가 되는 게 좋은 문화인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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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핫코다산

이때도 아직 눈이 남아있었던 핫코다 산입니다…ㅎㅎ
역시 윗쪽지방에 눈이 많이 오는 아오모리 답게^^ 눈=아오모리라는 공식이 생각나네요..~

날씨도 너무 좋았어서 ~~ 사진도 잘 나왔고 정말 기분 좋게 등산할 수 있었습니다^^
등산에 데려가 주신 스스타상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정상에 올랐을 때 사진입니다~~
앞에 보이시는 분이 아오모리 시장님이시라고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집에서 찾아보니 정말 맞았습니다!ㅎㅎㅎ 운 좋게 시장님을 만나서 같이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후후

한국에서도 나름 산을 좋아해서 다녔었는데 일본에서의 산과는 다른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산의 푸르름의 색깔도 다른 것 같고 역시 심어져있는 나무의 종류도 다르니까 아무래도 같은 산이라도 느낌이 다른 것 같아요~~
일본에는 길쭉한 모양의 삼나무가 많아서 보기에 굉장히 정갈하고 깔끔해 보이는 느낌이 강하지만, 삼나무는 꽃가루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도 하더라구요
장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밑에있는 사진은 핫코다산에서 내려오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온천입니다~!!!
이 온천은 특이하게 남여혼탕이 있어서 혼탕용 티켓을 구매하시면 .. 같이 혼욕이 가능한 곳이랍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아주머니 아저씨들이기 때문에 젊으신 분들은 그냥 여탕용을 구입하시는 게 좋으실 거에요~ㅎㅎㅎ 산에서 땀을 쭉빼고 하는 온천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몸이 너무 나른해져서 잠이 솔솔 왔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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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타 정원

히로사키 공원 맞은 편에 위치한 후지타 공원에 갔다 왔습니다^^~~
유학생 패스포트가 있으면 언제든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곳이라 친구들과 구경을 갔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넓고 ~~ 좋은 곳이었어서 놀랐습니다^^

이번에 촬영을 했던 한국드라마 [차칸남자]도 이 곳에서 몇 일 동안 촬영을 했었기에
나중엔 더 유명한 곳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

입구를 들어오면 서양 풍의 저런 건물도 있답니다^^
저 건물안에는 카페와 아기자기한 물품들을 파는 곳이 위치해 있답니다~~

옛날에는 이 곳에서 사람이 살았다는데 ~
이렇게 넓고 아늑한 곳에서 살던 분은 얼마나 좋으셨을지 상상이 되네요~ㅎ_ㅎ

매일 산책하면서 지냈을 모습에 부러움이 가득해집니다~

폭포와 정원과 개울가까지~
정말 안 갖춘게 없는 곳이랍니다!!!

물고기들도 아직 살고 있고 한 바퀴를 다 돌고나면 1시간은 거뜬히 지난답니다 ^^

히로사키 공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니까
관광코스로써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관광객들이 꽤 오는지 이렇게 한국어로 된 간판도 있으니 !
길 잃으실 걱정은 N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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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야

타 마츠리와 순서가 약간 바뀌었지만 네푸타를 시작하기 전에, 축제가 잘 되도록 각 신사들이 기도를 하면서 조그마한 제사를 하는데 그것이 요미야다.

그리고 히로사키 내에서 가장 큰 신사인 캇쇼인에서 주최하는 요미야는 히로사키시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멀리서 나무부터가 신사인데 사람들의 무리가 벌써 보이면서 그 인구를 가늠하게 한다. 본인도 일행들과 같이 갔는데 평소때와는 잘 모이지 않는 많은 인원이었다.

본격적으로 안으로 들어 온 신사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사진기가 좋지않아 어둠지만 잘 보면 저 검은 것이 모두 사람들이다.

솔직히 사쿠라마츠리때는 외부에서 온 사람들이 오니까 사람이 많다고 느꼈지만 이 히로사키에서 이정도의 사람들은 처음 보았다. 대체 어디에 이렇게 숨어있다가 나온걸까?

-사진기를 바꿔야 겠다. 하지만 그럴 돈이 있으면 알바를 하지도 않았겠지.

기도를 드리는 제단에는 더욱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어, 긴 행렬이 있었다. 원래는 나도 기도를 하고싶었는데 저곳에 가면 [사람들좀 빨리 줄었으면]이라고 기도를 올릴것 같아 나중에 하기로 하였다.

이렇게 봐도 사람들이 별로 안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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田んぼアート(논아트)

벼농사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논아트!
일본어로 읽으면 탄보아트라고 하는 것을 보러 갔다왔습니다!!

호스트패밀리 엄마의 추천으로 가게 된 곳인데요~!
찾아보니 한국에도 이런 논아트를 하는 곳이 있더라구요!
^^

논아트를 보러 간 건물에는 쉴 수 있는 카페와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저렇게 그 동안의 기록이 담긴 사진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실물로 보면 더욱 입체감이 있어 생동감 있는 그림으로 다가옵니다!!
벌써 20회가까이나 되는 것을 감안해본다면,

20년전부터 이런 생각을 했다는 일본에 대해 다시금
선진국이라는 느낌을 받기도 했답니다~

논아트를 하는 곳은 히로사키가 아닌 이나카다테라고 하는 마을이었습니다.
쿠로이시를 가는 방향으로 가는 길에 이나카다테와 작은 놀이동산이 있는데요~

2군데 모두 논 예술을 하고 있어 표를 구입하실 때는
어느 쪽을 관람할 지 정해서 구매 가능 하십니다~~

이 곳이 놀이동산 쪽의 논 예술입니다.

이나카다테는 세로로 크다면
이 곳은 가로로 큰 느낌이네요~~ㅎ_ㅎ

전망대는 이 쪽이 더 넓기 때문에 관람은 더 편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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