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르타주　히로사키

道頓堀(도우톤보리) – お好み焼き(오코노미야키)

히로사키에 있는 체인점인 도우톤보리에 처음으로 가봤다!!

철판에서 구워먹는 오코노미야키를 한국에서 해본 적은 있었으나 일본에서는 의외로 한 번도 없었다ㅠㅠㅠ 가게를 잘 못찾았기도 했고,, 근데 마침 이번 기회에 가볼 수 있었어서 ! 기대기대 눈이 많이 쌓여서 학교에서 부터 걸어간 막스밸류는 꽤나 거리가 멀었지만, 그래도 신나는 마음으로 가벼운 발걸음을 옮겼다 !

오코노미야키가 구워지고 있는 모습.

밑에 사진도 있겠지만, 그릇에 오코노미야키 만죽이 담겨져 나오면 그걸 비벼서 철판위에 얹고 뒤집고~ 소스를 뿌리고 가쓰오부시를 얹으면 된다 ㅎㅎㅎㅎ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오히려 뜨거운 열기로 더워지는 곳이기 때문에 더 추천해주고 싶다. ㅎ ㅎ

이게 바로 오코노미야키용 반죽

우리는 오코노미야키랑, 야키소바항(야키소바랑 밥이 합쳐져 있는 것), 그리고 몬쟈야키까지 시켰다. 몬쟈야키는 도쿄에서 생긴 것이고 오코노미야키는 오사카라고 한다. 이제 곧 오사카 여행을 가니 본토의 맛과 비교를 해봐야지 푸흐흐 너무 맛있었어서 여행이 기다려지게 됬다ㅠㅠㅠ 퓨흐흐

이건 몬쟈야키때의 사진.

오코노미야키처럼 질퍽한 반죽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는 야채들만 넣고 볶다가 나중에 남은 국물을 넣어서 익힌 다음에 먹는 방식이었다. 일본 친구들이랑 같이 가서 만드는 법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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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豪雪・大雪)에는 우동(うどん)!!!!!

히로사키 대학교의 모습.

가을때와 비교하면 상상이 안 될 정도로 많은 눈들이 쌓여있다. 요즘 같은 폭설 기간에는 정말 걷기도 힘들고 ㅠㅠㅠ 집에 돌아와서도 녹초가 되서 바로 Knock Down되어 버리고 만다. 눈이라도 안왔으면 하고 매일 같이 바라고 있는데, ㅠㅠㅠ 날씨가 내 맘대로 될 리가 있나ㅠㅠ 그래도 낭만있게 트리도 설치해 놓은 것을 보고 있으면 뭔가 기분이 좋아진다.ㅎㅎㅎ

여긴 주차장. ㅎㅎㅎ 와이퍼가 얼지 않도록 모두 위로 향하게 해 놓았다. 그리고 차를 타기 위해서는 위에 쌓인 눈들을 치우는 ‘유키카키’를 모두들 한다.  꽤나 힘이 들어가는 일로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은 다들 조금 일찍 나오고 조금 더 움직이고, 이런 것들이 몸에 배인 것 같았다. 배우고 싶은 문화이다.

우동을 먹으러 갔다. 저렴하고 양도 많고 맛있는 우리들의 우동집.ㅎㅎㅎ

카마아게 우동집에 가서 나는 자루우동을 시켰다. 280엔이지만, 너무 맛있고 양도 딱 좋다! ㅎㅎㅎ 원래같았으면 튀김도 같이 시켜 먹었을테지만, 배가 불러있었으므로 PASS!

아무튼 맛있오~

다솜이랑 올리비아의 사진 ㅎㅎㅎㅎ

올리비아는 처음와보는 곳이라고 했는데, 맛있다고 했다~ㅎㅎ 또 가고 싶은 우동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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ラーメン屋(라면집)-幡龍(반류)

 봉쥬산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반류라고 하는 라면집.

풍채부터가 맛집의 포스를 풍겨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들어서자마자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로 붐비고 있는 가게였어서 기다리면서 더욱 기대감이 고조되었다.

한 10분정도 기다린 끝에 들어갈 수 있었다. ㅎ

테키빠키/키비키비

의성어/의태어는 외워도 외워도 안 쓰면 다 까먹기 때문에 자주 떠올려보는 것이 좋다. 이번에 본 테키빠키랑 키비키비는 처음 본 의성어였는데 시원시원하게 척척 일을 처리하는 모습을 나타낸다고 한다. 종업원의 규율같은 간판이 붙어서 열심히 일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 같았다.

 라면이 나왔다.
라면을 시키면 밥도 한 공기 주기 때문에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라면의 가격은 대략 700~1000엔 사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ㅠㅠ_ㅠㅠ 너무 맛있었어요… 나는 진한 육수로 만들어진 라면을 시켰는데 진하긴 하지만 그 나름대로 역시 맛있었다..ㅠㅠ

들어갈 순번을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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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통 의상 기모노(着物) 체험

기모노를 입고 차도를 체험할 수 있었던 지난 일요일!
기모노를 입어보는 것 자체가 그리 많지 않은 기회이고, 입게 되더라도 기모노의 종류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많이 참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 역시도 기모노는 호스트패밀리의 집에서 입어본 적이 한 번 있는데, 이렇게 정식적으로 기모노를 입고 차를 마시는 것은 처음이었다.

뒤에 오비의 모양이 화려하다.

화려한 오비는 주로 미혼의 여성들이나 어린이들이 많이 하고, 기혼자들은 수수한 편을 고수한다고 한다. 또한 기모노의 팔부분의 길이에 따라서 결혼을 했는지 안했는지를 알 수도 있다고 한다. 지금 내가 입은 기모노는 팔부분에 늘어져있는 부분이 길으므로 미혼자를 위한 기모노라고 할 수 있다.

기모노를 입히고 계신 일본분들. 기모노를 입히는 것도 입는 것도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도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다. 그 옛날 일본 사람들은 이런 기모노를 매일 같이 입고 생활했다고 하는데 부지런함이 몸에 밸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좌도 너무 힘든 것 중 하나인데, 결국 발이 저려서 이번에도 오래 앉아 있진 못했다.

단체 사진.ㅎㅎㅎ
기모노의 종류도 정말 가지각색이다. 옷을 입고 여러가지 기모노가 담겨있는 책도 구경해보았는데 색깔이며 모양이며 또 목적에 따라서도 다양한 종류의 기모노, 그리고 오비가 있어서 질리지 않고 계속해서 입을 수 있는 것 또한 특징인 것 같았다.

요즘 일본에서도 기모노를 입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서 이런 체험을 외국인들에게 시켜주면서 기모노를 알리고 싶어하신 이 분들의 마음을 듣고서는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도 거의 이젠 입지 않는 치마저고리, 한복을 활성화 시킬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한복날 같은 것도 나름 재미있는 축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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梵珠山(ぼんじゅさん) – 봉쥬산

지난 주 토요일에는 지인과 함께 봉쥬산에 갔다왔습니다.

아오모리지역은 지금 폭설이 계속 되고 있어서 많은 눈으로 생활에 불편함까지 생기고 있는 상태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로사키에 있는 동안 아마 마지막이 될 등산을 꼭 이맘때쯤 한 번 해보고 싶어서 가게 되었습니다^^

봉쥬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산이 그렇게 가파르지도 않고 엄청 높지도 않아서 아마 눈이 없을 때 왔으면 신나게 수다떨면서 금방 올랐을 것 같더라구요.ㅎ 이번에는 눈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렸습니다만, 좋은 추억이 되었답니다.

정상에는 이렇게 불상들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소원을 빌면 결혼을 할 수 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ㅎㅎㅎ 그래서 소원을 열심히 빌고 사진도 찍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산을 오르는 모습.ㅎㅎㅎㅎ

모두 같이 하나가 되어 열심히 올랐습니다. 중국에서 온 유학생 친구 둘과 한국에서 온 다솜이도 함께 했던 산행이었습니다. 그리고 데려와 주신 스스타상까지! 5명이서 열심히 올랐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체사진! ㅎㅎㅎㅎ

추워서 얼굴이 새빨갛지만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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